신나이 - 오해오역
1. 번역 원문
너희는 처벌이 존재하도록 하려다 보니 사랑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긴 게 틀림없다고 결론 내렸다.
그래서 여기서 나타난 딜레마를 풀기 위해 삶의 특징 중 하나로 '조건'이란 걸 만들어냈다.
2. 영어 원문
In order for Condemnation to exist, there must be something that you don't understand about love.
This was your conclusion, and you invented Conditionality as a characteristic of life in order to resolve the dilemma that this presented.
3. 다시 번역
너희는 처벌이 존재하도록 하려다 보니, 너희들이 사랑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
4. 설명
원문을 보기 전에는 말의 문맥이 이상하여서 납득이 되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번역의 “너희가 ~~~결론을 내렸다”는 상황에 판단을 내린 것이고, 원문대로 직역을 하면 “~~~생길 수밖에 없었다.”는 인과적 서술인 것이지요.
맥락을 살펴보면, '필요의 환상'에서 '처벌의 환상'까지 합리화 과정에서 결국 사랑의 신을 결국 처벌의 신으로까지 이르게 되어서, 인간 내면으로도 스스로 납득이 되질 않은 갈등을 만나게 되고, 결국은 또 다른 합리화 도구인 ‘조건의 환상’이라는 제시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대부분 바로전의 환상과 맥락관계를 서술하는 과정임)
‘틀림없다고 결론’이라는 판단을 전제로 한 것은 환상을 끝장내려는 것으로부터 벗어나서 결함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오히려 신의 사랑이 처벌이 된 것에 대한 (궁극적 진실에 접하는)냉혹한 상황에 대면을 전제로 한 것에서 영리한(잔머리 굴리는) 처신을 한 것이 새로운 대체 환상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랍니다.
5. 참고
신나교 94p에 - 신이 벌이 내리는 것이 그다지 애정 깊은 행동처럼 보이지 않는 건 분명하다. 그런데도 너희 문화 이야기들은 이구동성으로 '신이 사랑'이라고 말한다. '지고한 사랑', '완전한 사랑', '한없는 사랑'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신이 '사랑'이라면 어떻게 '처벌'이 있을 수 있는가? 어떻게 신이 우리에게 말로 다 못할 영원한 고통을 선고할 수 있는가?
인간들은 이런 물음을 던지기 시작했다.
일곱 번째 환상에도 결함이 있는 게 분명했다. 이 결함은 '처벌'이 존재한다는 관념이 틀렸음을 말해 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인간들은 마음속 깊은 차원에서 그 환상을 포기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랬다가는 대단히 결정적인 뭔가가 끝장나리란 것을 알았던 것이다.
이번에도 그들이 옳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들은 실수를 저질렀다. 환상을 환상으로 보고 그것을 원래 목적에 맞게 이용하는 대신, 그 결함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해서 일곱 번째 환상을 고치기 위해 여덟 번째 환상이 만들어졌다.
이것이 너희의 결론이었고 여기서 나타난 딜레마를 풀기 위해 삶의 특징으로서 '조건'을 발명했다.